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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농축수산업 FTA 파고 넘어 농가소득 증대 기여

-이사금,천년만년,GABA과일,경주천년한우,해파랑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02월 26일
경주시 농축수산물의 다양한 브랜드는 FTA파고를 넘어 전국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어 농가소득에 짭짤하게 한몫을 하고 있다.

먼저, 농산물공동브랜드인 “이사금”이 새로운 희망으로 부상하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아 전국적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브랜드이다.

경주는 풍부한 햇살과 강수량 및 해양성과 내륙성 기후의 영향을 동시에 받아 과수 등 농산물 재배의 적지로 과일의 생육기간이 길어 대과 및 고당도 생산이 많아 과수생육의 최적 조건을 가지고 있다.

특히 “경주체리”는 전국 생산량의 50%이상을 차지하며 전국 최고의 주산지를 이루고 있으며 타지역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공동브랜드 “이사금”은 지역 내 난립된 브랜드를 통합하여 소비자의 입장에서 정확한 소비성향을 파악하고 물량 규모화, 규격화로 대외 경쟁력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 이사금브랜드
ⓒ CBN 뉴스
“이사금은” 2006년 10월 2일 상표등록을 하였고, 제20회 전국으뜸농산물품평회 “이사금 파프리카”가 은상을 수상하고, 제22회 전국으뜸농산물품평회 “이사금쌀”이 대상을 수상하고 ‘13년 농산물 마케팅심사에서 대상을 수상 ’14년 대한민국 우수 농특산물 우수브랜드 “이사금”이 선정되어 그 명성을 전국에 알리고 있다.

또한 “이사금” 브랜드 농산물 출하를 전담하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는 ‘10년부터 4년연속 산지유통조직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여 엄격한 선별․출하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짧은 기간에 얻었으며 전국 대형마트에 출하하여 년간 토마토, 딸기, 배, 사과, 체리 등 15개품목 9천톤 230억원을 매출을 올렸고 2017년까지 1천억원의 매출목표를 잡고 있다.

10대장수식물 “천년만년”은 깨끗한 자연환경과 연계한 건강 장수식물인 토마토, 부추, 블루베리, 양송이, 현미, 들깨, 마늘, 복분자, 야콘, 산양삼을 특성화하여 새로운 브랜드로 만들어 소비자의 입맛을 충족시키고 있어 새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천년만년”은 토마토 96ha 부추 118ha 현미 100ha 등 411ha를 재배하여 34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금년에는 블루베리 등 10개폼목에 대해 면적을 확대하고 생력화 장비 및 기반시설을 지원하여 품질고급화, 기능성화, 가공식품 개발로 차별화할 계획이다.

또한, 뇌세포 활성물질인 GABA(Gamma-Amino Butyric Acid)가 다량 함유된 GABA과일을 2008년 10월 24일 특허 및 상표 등록하고 판매중이다.

현재 55ha 1,500톤을 생산하여 45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출하량의 1/3을 서울 양재동 및 대형유통업체에 출하하여 일반과일의 2배의 가격을 받고 있어 농가소득에 짭짤하게 한몫을 하고 있다.

향후 토마토, 메론, 포도, 블루베리 등 생산품목을 다양하게 확대하여 GABA과일 명성을 전국에 알릴계획이다.

경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경주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생산 식재료를 알리기 위해 “별채반”을 개발하였다.

“별채반”은 “별”과 “채반”의 합성어다. 별은 경주에 위치하고 동양최고의 천문대 ‘첨성대’가 상징하는 의미에다 별처럼 아름다운 한식, 현재와 미래의 최고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채반”은 밥상이라는 순수 우리말에서 따와 경주시가 합성어로 만들어 “별채반”을 상표등록하면서 탄생했다.

“별채반”은 경주시의 음식문화를 대표하는 전통음식이자 고유 브랜드로 탄생해 관광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경주의 맛을 선사하게 된다.

“별채반”은 개발된지 얼마되지 않아 주메뉴 “육부촌육개장”과 “곤달비비빔밥” 2가지와 서브메뉴 “가자미 과일소스 단호박”과 “전복초” 2가지로 모두 4가지가 있다.

↑↑ 6부촌_육개장
ⓒ CBN 뉴스
육부촌 육개장의 주재료는 경주천년한우다. 경주천년한우는 전국에서 최고사육두수를 자랑하는 경주시의 대표적인 한우다.
육개장의 맛은 고기맛이 좌우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순수 국산을 넘어 최고 한우로 손꼽히는 경주천년한우를 재료로 하는 육개장의 맛은 더 이상 평가의 의미가 없을 정도다. 또 경주에서 생산된 곤달비를 비롯한 6가지의 친환경 식재료가 첨가돼 먹어본 사람은 다시 찾는다.

↑↑ 곤달비_비빔밤
ⓒ CBN 뉴스
곤달비비빔밥의 특징은 지역에서 생산된 곤달비로 비빔밥의 주재료로 한다는 것과 비빔밥의 소스를 된장으로 한다는 것이다. 일반 비빔밥에 무조건 들어가는 고추장 대신 된장으로 비빔을 한다. 멸치가루로 만든 독특한 양념장으로 순한 맛이 위장에 부담을 줄여 어린이들도 즐겨 먹게 된다. 경주는 물론 인근 지역에서 곤달비 비빔밥을 만들어 팔 수 없다. 주재료 곤달비를 경주시가 전량 수매해 별채반에 납품하기 때문이다.

특히, 별채반의 밥상은 1인 밥상으로 차려져 깔끔하면서도 위생적이어서 외국인들도 즐겨 찾으면서 칭찬한다.

별채반의 자랑거리는 국내최초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받은 천년한우와 경주 산내면 해발 1천13m고지에서 자생하는 곤달비를 친환경방식으로 재배해 맛과 향이 뛰어난 경주 특산물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또 경주감포에서 어획되는 지방이 적어 담백한 맛을 자랑하는 참가자미와 청정해역 감포바다에서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생산된 전복을 주요 식재료로 엄선해 사용한다는 것이다.

↑↑ 천년한우
ⓒ CBN 뉴스
또한, 고급육 우수 브랜드로 평가 받아온 “경주천년한우”는 ‘07년 전국최초 HACCP인증 및 우수축산물브랜드로 인증받고 ’11년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13년 경북한우경진대회 고급육부문에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있고 (사)소비자시민모임에서 주관한 ’13우수축산물브랜드인증위원회 개최결과 “경주천년한우”가 ‘14년 우수축산물인증 브랜드로 선정되어 3년 연속 우수브랜드로 선정되었다.

“경주천년한우”는 관내 650농가에 1만3천여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매년 3,600두정도의 고급육을 출하하고 있다. 금년에는 브랜드 유통판매장을 확충하여 5,200두를 출하할 계획이다.


동해안의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참전복, 가자미, 미역 등 수산물 공동브랜드인 “해파랑”은 ‘12년 상표등록을 완료하고 ’12년 5월과 ‘13년 5월 청계천나들이행사에 “해파랑” 수산물을 선보여 서울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중․소규모 농가에게 농기계 구입부담을 경감시켜주고 농작업 기계화율을 높이기 위해 구, 경주초등학교부지에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설치해 51종 303대의 농기계를 임대해 주고 있으나

동경주지역은 지리적으로 이용하기 불편하여 별도의 농기계임대사업소가 필요하여 동경주DSC옆 부지에 농기계임대사업 동부분소를 6월까지 설치하여 감포, 양북, 양남지역의 중․소규모농가에게 30종 80여대의 농기계를 비치 임대해 주어 농가일손 부족을 해소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농어가 농업소득증대 및 일자리창출을 위해 원전온배수를 활용한 시설채소재배단지를 400억을 투자해 유리온실 8ha를 조성하여 아열대성 작물을 재배하기로 ‘14년 1월 7일 경주시-한수원-농어촌공사간의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시설채소재배단지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전문경영체제 구축을 위해 별도의 법인도 설립하여 추진한다.

지금 경주시는 농․축․수산물의 FTA 파고를 넘기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농어가의 소득을 늘려주기 위하여 브랜드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살맛 나는 농어촌 건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0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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