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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6차산업사업 가시적인 성과 나타나

- 안테나숍 매출 1억5천만 원, 지구조성 2개소 선정, 경진대회 수상 등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8월 26일
↑↑ 6차산업 성과 가시화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는 농업 ․ 농촌의 가치를 한 단계 끌어 올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6차 산업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 5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6차 산업 안테나숍에서 3개월간 1억5천만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입점 제품 중 판매가 우수한 2개 제품은 유통업체에 정식 입점 되어 전국매장에 진열․판매되고 있다. 이외 3~4개 제품도 이달 중 입점을 위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안테나숍 : 제품판매를 통한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성향을 파악하여 제품기획 및 생산에 반영하기 위한 테스트 공간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6차 산업 집적화를 위해 전국 6개소를 공모한 지구조성 사업에 문경 오미자와 의성 마늘이 응모해 2곳 모두가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외‘제 3회 6차 산업 경진대회’에 부용농산이‘마 캐는 젊은 농부’로 참여해 전국대회 동상을 수상하는 등 6차 산업 관련 여러 분야에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해 부터 2018년 까지 6차 산업 선도모델 250개소, 집적화지구 10개소, 일자리 2,000명, 부가가치 1,000억 원 창출을 목표로 하는 ‘경북농업 6차 산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올해 48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관련 사업을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다.

먼저 농식품 산업화를 기반으로 6차 산업의 조기정착과 농촌지역 활력 창출을 위해 (재)경북농민사관학교에 현장 중심형 중간지원조직체인‘경북농업 6차 산업 활성화 지원센터’를 지정해 6차 산업 정책의 허브기능을 수행토록 역할을 부여했다.

센터에서는 6차 산업 사업자 인증․사후관리, 현장코칭․전문교육, 농산물 종합가공센터를 활용한 농업인 창업지원, 지원정책 홍보 및 정보제공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또한 6차 산업 제품의 판로확대를 위해 안테나숍 3곳(대구백화점 1개소, 이마트 2개소)을 개소하여 제품판매와 소비자 반응도를 테스트하여 제품의 품질향상을 꽤하고, 우수제품은 대형유통매장에 입점 시키는 등 판로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설물개선과 시제품생산 등의 사업비를 지원하는‘복합농장 지원사업’과 영세한 6차산업체들을 위해 지역 내 유휴가공시설을 연계, 시설구축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디렉토리 구축사업’, 농업생산자가 주도적으로 2차, 3차 산업과 연계하여 농업의 부가가치를 증대하는 ‘지역컨소시엄사업단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편 6차 산업에 대한 농업인의 열의도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농민사관학교 6차 산업 과정은 당초 25명 모집에 181명이 지원하여 농민사관학교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인 7.24:1을 기록했으며, 컨설팅을 지원하는 현장코칭사업도 당초 150회를 계획했으나 농가 호응도가 높아 사업대상을 270회로 늘려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북도 김재광 농업정책과장은 “이제 농촌에 새로운 산업의 기운이 퍼지고 있다.”고 말하고 “이러한 기운이 농촌에 뿌리깊이 정착될 수 있도록 6차 산업 활성화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8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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