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문경문화예술회관(관장 전경자)에서는 오는 3월 14일~15일 대공연장에서 연극「여보 나도 할말 있어」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중년이면 누구나 공감하는 통쾌한 연극으로 “살어? 말어?” 도장 찍기 전에 반드시 봐야 할 연극이다.
연극의 줄거리는 사춘기 자식과 날마다 전쟁을 치르는 오목, 늦은 나이에 손자를 돌봐야 하는 영자, 남편과의 이혼으로 고심 중인 춘자, 잘 키운 자식들이 찾아오기는커녕 연락 한 통 없는 말복, 직장에서도 가정에서도 자신의 자리가 위태로운 중년의 종수, 아내는 딸네 집으로 가고 홀로 빈집에서 강아지와 함께 보내는 영호.
이들이 동네 찜질방으로 모여 들었다. 모두가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고 키우며 인생에서 외롭고 위태로운 자신을 발견한 중년의 이들. 그들은 각자 자신들의 고민과 한숨 어린 삶의 애환을 풀어 놓는데... “형님, 형님! 그거 알아? 내 얘기 좀 들어봐.”찜질방 중년들의 수다 속에서 찾아낸 너와 나의 피로를 풀어 줄 힐링 노하우가 이 작품 속에 녹아든다.
장영주, 김선화, 이수미, 김성기, 손건우 등의 배우가 출연해 찜질방을 배경으로 중년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 줄 예정이다.
| | | ⓒ CBN 뉴스 | | 3월 14일 오후 8시, 3월 15일 오후 3시와 8시로 이틀 동안 총 3회 공연하며, 입장료는 6,000원이다. 본 공연은 만 8세 이상 입장이 가능하며, 오는 2월 27일부터 대공연장 사무실에서 예매한다.
문경문화예술회관은 “많은 시민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의 친구들, 그리고 부모님의 삶을 돌아보며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오는 4월에는 연극「염쟁이 유氏」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