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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경주 부시장, 중국 양저우시 방문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10월 01일
↑↑ 김남일 경주시 부시장, 최치원 기념관의 쾅 차오후이(匡朝暉) 관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CBN 뉴스
[안영준 기자]= 김남일 경주 부시장이 중국 양저우(揚州)시 도시탄생 2,500주년 기념행사에 경주시청 소년오케스트라 연주단을 대동하고 28일부터 30일까지 양저우시를 방문 중에 있다.

중국 양저우시는 신라시대부터 신라방, 신라소가 설치될 만큼 교류가 활발했던 곳이며, 특히 신라의 대문호이자 정치가인 최치원 선생이 당나라에 유학하여 과거에 급제한 후, 약 5년간 관직을 지내면서 황소의 난 때, ‘토황소격문’으로 이름을 떨친 곳이기도 하다. 이러한 인연으로 양 도시는 2008. 11월에 우호결연을 맺어, 활발한 교류를 하여 오고 있다.

김 부시장은 29일 최치원 기념관의 쾅 차오후이(匡朝暉) 관장을 만난 자리에서 국내에서 ‘고운 최치원 인문관광 도시연합(7월 23일 창립: 경주, 합천, 문경, 창원, 함양 등 10개 도시)’을 구성하여, 최치원 선생 유적도시간의 상호협력을 통한 선생의 유적보호와 선양, 관광객 유치 증대를 도모하고 있음을 소개했다.

아울러 양저우시도 한중우호 교류의 대표적 인물인 최치원 선생의 선양, 학술연구와 청소년교류 등을 위해 최치원 트레일에 가입하여, 함께 협력을 도모해 나갈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특히, 최치원 선생 기념관에는 2013년 코리아실크로드 탐험대원들이 방문하여, 신라의 금관을 기증하여 전시되고 있다.

양시간의 청소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양저우시를 방문한 경주시 청소년 오케스트라단은 28일, 양저우 시 탄생 2,500주년 환영행사에서 ‘친구(펑요우)와 신 아리랑’을 연주하여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29일에는 양저우대학 부속중학교에서 열린 ‘한중 청소년 합동오케스트라 공연’에 그동안 닦아온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였다.

공연 후에는 학교견학과 부속중학생들과 교류회를 통해 상견례 등 상호 친목을 도모하는 화기애애한 자리도 함께했다.

한편 공연에 참가한 12세의 강예찬 학생은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치원 선생님이 12세에 중국에 유학하여 훌륭한 인품과 학문으로 명성을 떨친데 대해 감명을 받았으며, 저도 최치원 선생님과 같은 훌륭한 인물이 되어 음악가로서 최치원 선생님을 소재로 한 작곡과 뮤지컬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10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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