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문경거점산지유통센터가 올해 여름사과 쓰가루(아오리) 출하를 앞두고 문경사과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적극 나섰다.
문경거점산지유통센터는 17일 하우스에서 재배한 쓰가루(아오리) 5kg기준 총 300상자를 대형유통업체에 첫 출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또 일반 쓰가루의 경우 과실크기와 숙기를 고려해 오는 25일경 출하될 것으로 예상하고 본격적인 출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최적의 기상여건을 보이면서 개화시기가 평년보다 10일이 빨라져 조기 출하를 진행했지만 제대로 맛이 나지 않아 소비자 호응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현상을 보였다.
게다가 사과농가에서 수확한 물량이 한꺼번에 몰린데다 저장장해(고두병)까지 잇달아 발생해 상품손실은 물론 도매시장과 대형유통매장 납품에도 난항을 겪었다.
이에 문경거점산지유통센터는 일시적으로 몰리는 사과수확을 최대한 방지하고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문경사과의 이미지를 높이고자 적극 홍보에 나선 것이다.
특히 금년도 과실계약 출하사업을 통한 취합결과 신규농가 또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과생산량 또한 평년에 비해 10~20% 늘어난 총 3,300t을 계약하는 성과를 올려 지역농가의 신뢰는 물론 안정적인 운영이 입증되고 있다.
박진웅 문경거점산지유통센터장은 “문경사과의 품질을 높이고 안정적인 입고를 위해선 수확시기를 문경APC에 문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문경사과가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전국 일등사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과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