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는 11월 19일(화) 도청 제1회의실에서 수상자 가족 등 약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4회 경상북도 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금년 경상북도 문화상 수상자는 인문사회과학 등 8개 부문에 18명의 후보자를 추천받아 각 분야의 전문가와 대학교수 등 29명의 외부위원을 위촉, 활동실적과 지역사회 발전기여도 등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6개 부문에 각 1명씩 선정되었다.
2개 부문(인문사회과학, 문학)에도 신청자는 있었으나 심사위원회에서 선정을 하지 않았다.
이는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상인만큼 개개인의 분야별 공적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이루어 졌다는 의미이다.
| | | ⓒ CBN 뉴스 | | 각 부문별 수상자는
▴ 자연과학부문 : 장현욱(52년생, 영남대학교 약학부 교수)
- 만성질환에 대한 기초 및 응용연구 수행으로 당뇨 및 비만, 알러지 질환을 동시에 예방·치료 할 수 있는 신약 개발의 가능성 제시
- 국내외 특허 등록(32건) 및 산업계 기술이전(3건)
▴ 조형예술부문 : 이희복(56년생, 흙예술원 대표)
- 국내 처음 건립된 도자기 전문 갤러리에 첫 행사로 10명의 작가와 합동전시
- 환경 조형물 제작 : 9개소(안동 시민회관 전시장 등)
▴ 공연예술부문 : 박창근(54년생, 안동대학교 예술·체육대학 교수)
- ‘03년 창작오페라 ’원이엄마’ 제작
- 경북실내악 등 6개 시·군에 15여개의 악단 창단 등으로 음악의 대중화
▴ 체육부문 : 류호상(58년생, 영남대학교 체육학부 교수)
- 경북도, 전국 최초 체육지도자 해외 파견 등에 기여
- 영남대 학생처장 재임기간 동안 전국체전에서 30개의 메달 획득 등
▴ 언론·출판 부문 : 안상호(57년생, 매일신문사 중부지역본부장)
- ‘02년 ’아! 대가야‘를 직접 기획·보도하여 고령 대가야문화권을 국책사업으로 이끌어냄
- ‘Age 60’ 편찬 : 최초의 사진으로 보는 한국 현대사
▴ 문화부문 : 고재하(83세, 근암서원 원장)
- 공직생활 은퇴 후 향토사 연구에 투신, 문경시 비지정문화재 전수조사(154분류 1,736쪽)로 소양서원, 탄항보수대 등 9건의 문화재를 중건 또는 복원
올해로 54회를 맞은 경상북도 문화상은 향토문화 창달과 전통문화의 창조적 발전에 공로가 큰 문화예술인들의 자긍심과 사기진작을 위해 1956년도부터 지난해까지 반세기가 넘는 기간 동안 332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최고의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뜻 깊은 상이다.
특히, 금년에는 경상북도가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을 통해 현 정부의 핵심 국정기조인 문화융성 사례를 일궈내 문화의 새 지평을 연 뜻 깊은 해의 문화상 수상이라 그 의미가 더 크게 느껴진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문화상 수상자들은 우리 문화를 계승·보존하고 현대적으로 재창조 해 문화의 가치를 확산시켜 나가고 또한 문화도정을 이끌고 나갈 초석”이라며 경북이 문화로 희망의 새 시대를 견인할 수 있도록 수상자들에게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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