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는 지역에서 생산된 오미자를 이용한 제품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특산품의 고부가가치 창출에 본격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재)한국한방산업진흥원이 수행중인 이 사업은 문경 지역의 풍부한 농산자원인 오미자를 이용해 기능성 발효음료 및 가공제품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오미자와 뽕잎을 이용한 GABA 고함량 유기산 발효 음료의 개발 ▴오미자와 뽕잎을 이용한 오미자청 개발 ▴오미자와 뽕잎을 이용한 GABA 고함량 기능성 견과류바 등을 개발하게 된다.
경북도는 이 사업을 통해 오미자의 고부가가치화로 한·중 FTA에 대비한 농가소득원의 확보 및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타 지역의 식품과 차별화 되는 문경 지역의 특화작물인 오미자를 이용한 기능성 식품 개발로 지역 홍보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경상북도 한상균 신성장산업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문경 지역의 낮은 인지도를 쇄신하고 문경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련 생산기반 업체의 수익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 참고
GABA란 γ-아미노부티르산(Gamma-Amino Butyric Acid)의 약자로 일반적으로 GABA라는 단어가 사용되고 있다. 식품소재로서는 1980년대 중반부터 이용되기 시작했으며 2001년경부터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본격적으로 시장을 형성하기 시작했다.
GABA는 억제성 신경전달물질로서 뇌 혈류개선, 산소공급 증가, 뇌세포 대사기능을 촉진시켜 신경안정 작용, 스트레스 해소, 기억력 증진, 혈압강하작용, 우울증 완화, 중풍과 치매 예방, 불면, 비만, 갱년기장애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뇌졸증 및 결장암, 대장암 세포의 전이 및 증식 억제효과 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이러한 효능을 목적으로 한 제품개발이 연이어 이루어지고 있다.
뽕잎에서의 GABA는 질소가스를 이용한 혐기발효시 약 10배 이상의 함량증대를 보이고 있으며 미생물을 이용한 유기산 발효시도 그 함량이 증대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