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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경북 농어업인대상'숨은 공로자 11인 선정․발표

-전체대상에는 영천에서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는 이칠형 씨 영예-
-부문별 대상 수상자 10명 선정, 다음달 농업인의 날 시상식 가져-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10월 27일
경상북도는 지역 농어업 및 농어촌 발전에 공헌한 우수 농어업인 11명을‘2014 경북 농어업인대상’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경북 농어업인대상은 지난 199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9회째 이며, 제1회~18회까지 부문별로 181명의 우수농어업인을 발굴·포상한 당해연도 농어업분야의 최고 권위자에게 주어지는 영예로운 상이다.

금년도 전체대상에는 영천에서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는 이칠형(64세, 영천)씨가 선정되어 최고의 영예를 안았으며, 부문별 대상에는 식량생산부문 김경권(54세, 김천), 친환경농업부문 김현상(42세, 영덕), 과수화훼부문 권순용(51세, 문경), 채소특작부문 이명화(54세, 성주), △농수산물수출부문 황보기(53세, 안동), 농수산물가공유통부문 박부교(55세, 봉화), 축산부문 김상율(52세, 포항), 수산부문 권종석(63세, 울진), 농어촌공동체활성화부문 안성환(56세, 상주), 여성농업인부문 정정란(48세, 김천)씨가 선정됐다.

전체대상을 수상한 이칠형씨는 복숭아 Y자형 팔메트재배, 우산식 지주 개발보급, 품종별 맞춤봉지재배 등으로 재배농가 단위면적당(10a기준) 소득을 30%이상 향상(전국평균 : 350만원→영천시 : 500만원)시켰다. 또한 매년 영천시 복숭아 농가대상 전문기술소집교육 및 전국 복숭아농가 영농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복숭아 신품종 지역적응 재배시험 및 지역농가 보급 등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금년도 전체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식량생산부문 김경권씨는 수도작 11ha를 재배하면서 쌀 계약재배(9ha) 및 최고품질벼 생산으로 연간 8천만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고품질쌀 생산기반 조성을 위한 친환경 제재공급, 생산비절감을 위한 육묘장설치, 공동방제 등을 실천하고 있다.

친환경농업부문 김현상씨는 복숭아 외 8품목 2.8ha를 유기농산물 친환경 인증을 받았으며, 판매망 다양화를 통한 안정적 소득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재는 한국유기과수협회이사직을 수행하며 친환경 농업기술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과수화훼부문 권순용씨는 사과전업농으로 키낮은 사과원 신규조성(1.2ha), 사과 가공공장 신설을 통한 연간 5명의 고용창출, 사과직거래 30톤 등 지역 과수농가의 소득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채소특작부문 이명화씨는 기능성농법(항산화게르마늄)을 개발·활용해 참외재배를 하고 있으며, 맞춤형 비료제작 및 화분매개체 꿀벌이용으로 연작피해를 줄이는 등 고품질 참외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수산물수출부문 황보기씨는 학가산 일신수출사과영농조합법인 대표로서 2006년 28ha의 사과수출단지를 조성했으며, 2013년 도지정 수출단지 실태조사에서 우수단지로 선정되는 등 경북 사과수출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농수산물가공유통부문 박부교씨는 봉화웰빙잡곡작목반 대표로서 잡곡을 활용, 농가소득 향상 및 잡곡재배면적 확대에 기여하였으며, 친환경농산물 인증 및 동의보곡 상표출원, 산학연 연구개발 지원사업을 통한 잡곡가공품인‘고까루’개발로 기존 상품의 고급화 전략에 매진하고 있다.

축산부문 김상율씨는 한우150두 사육하는 전업농가로서 양질의 조사료 재배면적 확대를 통한 생산비 절감에 기여하였으며, 분뇨자원화로 친환경축산 기반구축과 질병예방에도 앞장서고 있다.

수산부문 권종석씨는 후포채낚기협회장으로 재임하면서 깨끗한 바다환경조성, 수산어족자원(오징어) 보호에 기여하고 있으며, 왕성한 어업경영으로 연간 10억원의 고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농어촌공동체활성화부문 안성환씨는 친환경 쌀단지 조성, 수출 등 농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경북형 마을영농, 들녘별경영체육성 등 공동체소득육성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마지막으로 여성농업인부문 정정란씨는 친환경농법실천, 6차산업을 연계한 체험농장 운영 등으로 농업경쟁력 강화에 매진하고 있으며, 다문화이주여성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멘토역할 수행, 여성농업인 권익신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2014 경북 농어업인대상’시상식은 다가오는 11월 11일 군위 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되는 제19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시 표창패를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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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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