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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2014 무한상상과학탐구서바이벌대전 결선대회 열려

-포항유성여자고등학교 암모냐팀의 ‘뇨(尿)기누세요’ 대상 수상-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10월 20일
ⓒ CBN 뉴스
[CBN뉴스 이재영 기자]= “끝없이 상상하고 미래를 만들자”는 주제로 경상북도 초·중·고학생들이 무한한 상상력과 과학적인 사고를 맘껏 펼쳐보인 「2014 무한상상과학탐구서바이벌대전 결선대회(최종전)」가 지난 18일 김천녹색미래과학관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 8월 13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 신청접수를 받아 122개 참가팀 중 16팀이 본선진출하여 9월 21일 본선에서 8팀이 결선진출하여 지난 10월 18일 결선을 치뤘다.

결선대회에는 8팀이 2개조로 나뉘어 대결을 펼쳤고, 서바이벌 형식에 따라 각 조에서 2팀이 선정됐다. 각 조에서 올라온 4팀이 최종전을 가졌고, 결선(최종전)인 만큼 참가팀, 심사위원, 관람객 등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심사기준은 과학적 탐구점수, 창의적 탐구점수, 실현가능점수, 발표 및 토론점수로 이루어졌고, 10명의 심사위원의 점수 중 최고점, 최저점을 뺀 8개 점수를 평균하여 고득점 순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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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포항유성여자고등학교 암모냐팀의 ‘뇨(尿)기 누세요’가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고, 최우수상에는 포항제철고등학교 도레미파SOLAR시도팀의 ‘추운 곳을 위한 적정기술-제작비용이 환상적으로 저렴한 친환경 난방장치’, 경산과학고등학교 L.S.D팀의 ‘무동력 열방출시스템’, 호서남초등학교 유레카팀의 ‘안전커터칼’이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김천여자고등학교 NB팀의 ‘신 발전기’, 김천여자고등학교 삼관왕팀의 ‘사고예방! 전기절약! 도로위의 자동차를 발전기로 만들자!’, 경산과학고등학교 영화감상부팀의 ‘3D안경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대체품, 3D캡’, 김천여자중학교 잘못된 만남팀의 ‘띠링택시(RFID택시)’가 수상했다. 장려상으로 대동고등학교 STM팀의 ‘친환경 빗물저장통(Rain Bin)’, 김천고등학교 갈매기팀의 ‘지하 에너지와 물을 이용한 냉방 시스템’, 대동고등학교 안경이 싫어요팀의 ‘VAS(vision accommodation system) 시력조절시스템’, 김천고등학교 GST팀의 ‘cart for your waist’, 선산고등학교 ESC팀의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 녹색식물재배 상자’, 김천중앙고등학교 청경채팀의 ‘휴대용 보더판(철판)에 자석과 기타 학습자료를 활용한 탐구학습용 교육 자료 개발’, 포항제철고등학교 A팀의 ‘레이저 슈즈’, 아포초등학교 look팀의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GPS 이어폰’이 수상했다. 지역별로는 김천 7팀, 포항 5팀, 경산 2팀, 구미 1팀, 문경 1팀이다.

대상에게는 상장과 상금 5백만원이 수여됐고, 최우수상 3팀에게는 2백만원, 우수상 4팀에게는 1백만원, 그리고 장려상 8팀에게는 5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이번 대회는 발표 및 토론뿐만 아니라 KBS개그콘서트 ‘오성과 한음’공연으로 더욱 흥미와 재미를 더했고, 오기영 충남대학교 교수의 토크쇼로 유익한 시간이 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우종옥 전한국교원대 총장은 “어떤 분야와 소재에 구애받지 않고, 청소년들에게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준 경상북도와 김천시에 감사하며, 앞으로 이러한 의미있는 대회가 경북뿐만 아니라 대구, 더 나아가 전국대회로 발전돼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으며, 대회장을 찾은 박보생 김천시장은 “우리 김천시에서 처음 개최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총 9개 시군, 122팀 중 수상의 영광을 안은 16팀에게 진심으로 축하하며, 수상과 관계없이 모든 참가팀들이 승리자다.”라고 격려했고, “이번 대회를 계기로 경북의 청소년들에게 경북과학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비전을 제시하고, 나아가 에디슨과 아인슈타인, 노벨, 빌게이츠 등과 같은 세계를 이끌어갈 인재가 배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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