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경북도민체전에서 2년 연속 종합 4위 달성
염순천 기자 / 입력 : 2014년 09월 04일
| | | ⓒ CBN 뉴스 | | [CBN뉴스 염순천 기자]= 지난 8월 29일부터 9일 1일까지 4일간 문경에서 개최된 제52회 경북도민체전에서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2013년도에 이어 2년 연속 종합4위를 달성했다.
이번 제53회 경북도민체전에 참가한 청도군 선수단은 육상종목을 비롯한 총14개 종목에 선수 및 임원 352명이 참가하여 축구고등부와 테니스여고부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테니스남자일반부, 골프, 씨름, 유도에서 준우승, 육상, 볼링에서 종합 3위를 차지하며 청도군 선수단이 종합 4위를 차지하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
| | | ⓒ CBN 뉴스 | | 이승율 청도군수와 청도군체육회 임원단은 경기장 인근에 캠프를 마련하고 대회첫날부터 마지막까지 주말을 반납한 채 전 경기장을 일일이 방문하며 선수단을 격려․응원했으며, 청도군의회(의장 예규대)도 도민체전선수결단식에 이어 도민체전이 개최되고 있는 문경시체육관을 직접 방문하여 응원했다. 또한 청도군청직원들도 실과소별로 담당종목 경기장을 찾아 선수단을 격려했다.
청도군민의 승리의 염원을 담은 이런 격려와 응원에 힘입어 경기의 주요고비에 막판 대역전극을 연출하는 등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쳐 주변의 환호를 자아내기도 했다.
올해 개막식 선수단 입장에서는 청도상징 황소 포퍼먼스와 청도명품 감말랭이,복숭아를 가득실은 차량이 관중석을 지나가며 싣고 있던 과일을 관중에게 직접 나눠주어 환성과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기도 했다.
| | | ⓒ CBN 뉴스 | | 이승율 청도군수는 그동안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혼신을 다해 훈련하여 좋은 성과를 거둔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며 내년 영주에서 열리는 제53회 도민체전을 대비해 부진한 종목을 보완하여 더 좋은 성적을 거두어 청도군민에게 자긍심 고취와 역동적인 민생청도의 브랜드를 높여 줄 것을 당부했다.
[도민체전을 빛낸 청도의 주역들]
<주부의 힘 - 육상 100미터 허들 1위, 이혜영선수>
이혜영씨(40,화양읍 범곡리)는 청도초등학교 일반교사로 재직 중이며 학창시절 선수경력을 살여 불혹의 나이에도 불구 평소 건강관리를 철저히 한 덕분에 100미터허들경기에서 젊은 선수들을 앞서가며 17초90이라는 놀라운 기록으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여 관중을 놀라게 하였으며 후배선수에게도 귀감이 됐다.
출발직전 관중석의 한 남아가 엄마 화이팅을 외치자 이혜영씨를 젊은 선수로 생각하던 관중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남자축구고등부 우승금자탑 쌓아!>
이상민(모계고 3년)외 17명으로 구성된 청도축구전사들이 우승이라는 큰일을 해냈다. 훈련 중 부상자가 많아 좋은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으나 투철한 정신력과 체력으로 비선수로 구성된 팀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쳐 준결승에서 4대1, 결승에서 3대0 이라는 큰 실력차로 상대를 제압하며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육상3위에 일등공신 남자육상 고등부 김민욱 선수!>
김민욱(모계고3년)선수는 빠듯한 고3수험일정도 뒤로 한 채 육상에서 가장 힘든 장거리(10키로 마라톤, 5000m, 1600릴레이) 선수로 출전하여 각종목 모두 상위에 입상함으로써 타종목에 비해 점수배점이 높은 육상에서 종합3위를 달성하는 데 일등공신이 되었다.
김민욱선수는 선수수급이 어려운 청도에서 체육회사무국장으로 있는 아버지의 권유에 흔쾌히 청도를 위해 작년부터 선수로 출전하여 짧은 훈련기간에도 불구하고 육상부분에서 상위에 입상했다.
<청도의 샤라포바!! 테니스여고부 우승>
테니스여고부에 출전한 조화정(이서고3),이소희(이서고2)양이 푸른코트에 싱그린청도물결을 일으키며 테니스여고부에서 우승을 차지하였다. 특히 이소희 양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테니스감독인 아버지(이재범씨)의 지도아래 체계적인 훈련으로 꾸준한 실력을 쌓아 테니스계의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금빛샅바를 메다!! 씨름 남고부와 일반부 동반 준우승>
청도전자고학생(최문우외 8명)으로 구성된 씨름남고부와 일반부가 경기내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치며 동반 준우승의 쾌거를 이루었다. 특히, 청도군씨름협회 전무인 박진식(46)씨는 3대3으로 팽팽히 맞선 4강전에서 상대팀에이스를 상대로 1대1에서 맞이한 마지막판, 상대의 들배지기를 끝가지 벼텨내고 되치기를 성공하여 모래판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고 노장의 투혼을 과시하며 팀의 준우승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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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순천 기자 / 입력 : 2014년 09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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