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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2014 을지연습'점촌역 테러대응·화재진화 훈련 등'실시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8월 21일
ⓒ CBN 뉴스
[CBN뉴스 이재영 기자]= 문경시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을지연습의 실제훈련을 8월 20일 점촌역에서 실시했다. 이번 실제훈련은 테러와 화재, 폭발물 등 불시에 닥칠 수 있는 전·평시 재난상황에 따른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민·관·군·경 신속한 초동조치를 통해 사태수습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은 주낙영 경상북도 부지사와 김해석 50보병사단장, 고윤환 문경시장 등을 비롯한 을지연습 유관기관장들이 함께 실제훈련을 참관했다.

이번 훈련은 적 특작부대 요원으로 추정되는 무장 병력들이 후방지역의 민심 교란과 불안심리 조성을 목적으로 점촌역에 폭발물을 설치하고 승객을 대상으로 인질극을 벌이던 중 폭발물 및 화학폭탄이 터지면서 화재 및 화생방 상황이 발생하는 가상 상황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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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은 점촌역에 침투한 테러범 진압 , 화생방 사태에 따른 수습,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유관기관의 수습복구 순으로 세분화하여 실시했다.훈련에 참가한 장비는 닥터헬기를 비롯한 구급차, 정찰차, 화학차 등 20여대가 현장에 투입됐고 50사단 헌병특수임무대와 화생방대응팀, 육군제5837부대 5대대, 문경소방서, 문경경찰서, 안동병원, 점촌역 등을 포함한 200여명이 실제훈련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생명을 지키기 위한 골든타임 확보훈련 및 심폐소생술 시범 등을 통해 보여주기 식이 아닌 실제적인 훈련으로 진행되었고, 또한 부스에서는 방독면 착용법과 소화기 사용방법에 대한 체험공간이 있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 CBN 뉴스
고윤환 문경시장은 격려사에서 "전시에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점촌역 피폭에 따른 테러진압 및 화생방상황을 가상한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과 신속한 초동 조치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종합대책을 점검할 수 있었던 매우 의미 있는 훈련이었다"라면서 "유사시 어떠한 위기상황이 발생해도 침착하게 민·관·군·경이 모두 혼연일체가 되어 귀중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2014년 을지연습은 민·관·군이 합동으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실시하는 범정부적 훈련으로 전국 시·군·구 이상의 행정기관과 주요민간업체 등에서 실시되며 8월 18일부터 8월 21일까지 진행된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8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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