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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선현들의 우수한 정신문화와 전통문화계승 발전

-한국정신을 관통하는 경북정신의 창(窓)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5월 06일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경북도는 정신문화와 전통문화를 계승발전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지역의 정신문화를 발굴하기 위해 원효학, 의상 화엄학, 일연학 학술행사를 통해 지역정신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존애원 의료시설 재현행사, 향교문화 전승보전, 신라국학대제전, 경전암송대회, 전통문화예절교육사업, 경북선비문화포럼, 전국한문경시대회 등을 개최․지원해 경북의 정체성 확립, 정신문화 계승․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도가 시행하고 있는 정신문화 발굴사업을 살펴보면 원효학은 한국 불교의 큰 발자취를 남긴 원효대사의 화쟁사상(和諍思想)과 일심사상(一心思想)을 현대에 투영하기 위한 전문 학술대회이며 의상 화엄학은 의상대사의 화엄사상을 일연학은 삼국유사를 집필한 일연성사의 사상과 삼국시대의 역사와 정신문화를 연구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 화쟁사상 : 하나의 마음으로 돌아가 모든 생명에게 이로움을 주는 삶을 강조
※ 일심사상 : 다른 의견을 합리적인 도리에 따라 조화롭게 해결
※ 화엄사상 : 하나속에 우주만물이 있고 우주만물 안에 하나가 있다
※ 삼국유사는 한국고대의 역사, 지리, 문학, 종교, 언어, 민속, 사상, 미술,
고고학 등 문화유산의 원천적 보고로 평가

전통정신문화 계승 발전사업을 살펴보면 존애원은 조선시대 민간구호와 질병 퇴치를 위해 설립한 최초의 사설의료국으로 매년 재현행사를 개최, 애민정신을 계승하고 있으며, 올해 7회째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향교문화전승보전을 통해 과거 조선의 인재를 배출하던 경북도에 현존하는 40개의 향교별로 지역 청소년에게 향교문화와 선비정신 등을 교육시키고, 기로연(耆老宴)을 열어 경로사상을 고취시키고 있다.

신라국학대제전은 금년 2회째로서 신라시대의 관리양성을 목적으로 설립한 ‘국학’(지금의 국립대학)에 대한 연구와 발표를 통해, 과거의 인재양성 시스템을 연구하고, 국가경영을 위한 인재를 어떻게 발굴, 육성했는가를 토의 논의하는 자리이다.

경전암송대회, 한문경시대회는 유교의 경전을 암송하거나, 한문을 깨우친 정도를 측정하기 위한 대회가 아니라, 그 뜻과 정신을 계승․보급하기 위한 사업으로 전국규모의 대회로 경전암송대회는 올해 13회째, 한문경시대회는 4회째 개최되고 있다.

경북선비문화포럼은 도내 유림들이 한자리에 모여 선비들의 삶과 정신에 대해 토의하고,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로서, 분기별 시군을 순회하면서 개최되고 있으며, 실질적 경북유림이 소통과 정보 교환의 창구역할을 하는 매우 뜻 깊은 포럼이다.

전통문화예절교육은 조선시대의 국민기초 교육기관인‘향교’를 활용해 명륜교육, 예절교육, 서예교육 등을 실시하는 것으로서, 오늘날 피폐한 정신문화를 정화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주로 청소년에게 유교적 소양교육과 예절, 서예 등을 전수하고 있으며, 나아가 애국, 애민정신을 불어넣어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기초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김동룡 도 문화예술과장은“앞으로 경상북도는 도민에게 전통과 정신문화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할 계획이다.‘경북정신과 경북정체성 확립’을 위해 도민과 전문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5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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