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준 기자]= 육군 제50보병사단 낙동강부대는 13일, 지역 방산업체인 (주)한화구미사업장과 ‘장병 복지향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부대 모범장병에게 후원금과 교양도서를 기부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이 날 전달식은 50사단 낙동강부대에서 가정형편이 어렵지만 성실하게 군 복무하고 있는 장병들 중 심의를 통해 선발된 모범장병 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전달된 후원금과 위문품은 ㈜한화구미사업장 임직원들이 모금을 통해 사회환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밝은 세상 만들기 기금’을 활용한 것으로써 구미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지역의 향토방위를 책임지고 있는 낙동강연대에 복무 중인 장병들의 복지향상과 복무의욕 고취를 위하여 전달했다.
(주)한화구미사업장은 지난해 낙동강부대에서 실시한 칠곡․문경지역 6‧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에 임직원들이 발굴현장 견학과 전사교육에 참가하여 나라사랑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한 분의 유해라도 더 찾기 위해 땀 흘리는 장병들을 격려하는 등 부대와 다양한 방법으로 상호교류하고 있다.
㈜한화구미사업장장은 “방산업체로서 우수한 성능의 무기와 탄약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사용하는 장병들이 최상의 전투력을 유지할 수 없다면 아무리 좋은 탄약과 무기도 소용없다”며 “앞으로 50사단 낙동강부대 장병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상호협력 관계를 유지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낙동강부대는 장병들의 복지향상과 복무의욕 고취를 위한 ‘장병 복지향상 프로젝트’를 (주)한화구미사업장과 연 2회 실시하고, 6‧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 동참 등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